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사장 이동환)은 지난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원에서 ‘2025고양가을꽃축제’를 개최하였고, 이번 축제에는 약 21만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가을꽃축제는 다채로운 국화로 연출한 테마 정원을 선보였고, 꽃물결을 이루는 황화 코스모스를 풍경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광장에는 고양시화훼연합회와 협업하여 고양특례시에서 생산된 우수 화훼 품종 약 5,600개를 한 자리에 모아 향기 가득한 정원들을 연출하고 지역 화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광장 정중앙에는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꽃으로 유머러스하게 형상화한‘까칠한 호랑이’이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가을 수확기를 맞아 선보인 ‘가와지볍씨 논’은 도심 속에서도 농촌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였다며 호평을 받았다.
재단은 일상 속 화훼 소비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하였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식물병원’은 반려 식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알려주며 식물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실내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플라워 굿즈를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야외 화훼 판매장에서는 고양시 우수 화훼류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나만의 반려식물을 찾는 즐거움이 더해졌다.
이번 축제에는 ESG 실천에도 중점을 뒀다. 재단은 기존 전시에서 사용된 화분과 화병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무인 화분 판매소’를 운영해 자원 순환의 생활화를 유도했다. 또한, 축제 종료 후에는 전시 화훼를 시민들이 즐겨찾는 장소와 군부대등에 기증하여 도시 환경 개선 및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며 화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발전 모델로 주목 받았다.
2025고양가을꽃축제 기간 동안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선인장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 전국 막걸리 축제, 큐브아트쇼가 함께 시너지를 내며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일상에 지친 우리 모두가 가을꽃과 자연을 감상하며 따듯한 위로와 힐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대한민국 화훼 산업의 생산, 유통,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사장 이동환)의 주도로 국내 스마트 수직정원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화훼 신품종 진출도 속도가 붙었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기업 관계자는 지난 29일 고양특례시를 방문해 국내 화훼 농가 및 수직정원 업체와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방문단은 ‘더그린가든센터’를 찾아 화훼 민가육종가 권기현 회장이 개발한 베고니아 등 다양한 신품종을 살펴보며 시범 구매를 추진하였다. 또한, 국내 대표 수직정원업체 ‘초록에서’와는 수직 정원 시스템인 ‘바이오월 허니’ 수출 계약을 논의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시장성과 상품성 평가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초록에서’ 전태평 대표는 "재단의 꾸준한 지원과 사후 관리 덕분에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 갈 수 있었고, 이번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됐다"며 "오는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원예 박람회에서 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의 지원이 실질적인 수출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우리는 매년 4월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수출상담회와 국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화훼 농가와 업체의 해외 진출 기반을 꾸준히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내 화훼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번 인도네시아 업체와의 미팅을 모범 사례로 삼아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국내 화훼 농가와 업체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사장 이동환)는 기존 기관 명칭인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2025년 10월부터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으로 기관 명칭 변경 및 업무 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고양특례시의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및 「고양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등 관계 조례 개 ․ 제정과 함께 정관 개정 및 市 ․ 道 승인 등 면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이번 업무 확대 개편을 추진하였다.
재단은 그간 진행해온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와 관련 화훼 문화 확산 ․ 국제 네트워크 사업 등 화훼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앞으로는 고양특례시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전반 및 마이스산업 네트워크 관리 ․ 행사 유치 지원과 도시브랜드 마케팅 등으로 기관의 업무를 확장하여 진행하게 된다.
재단 정흥교 대표이사는 “이번 기관 업무 확대는 고양시 화훼산업과 마이스산업 진흥과 지역경제활성화로 고양특례시를 국제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10월 1일부터 새롭게 기관 업무를 확장하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