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
화훼산업발전, 지역경제 활성화”톡톡히 기여
관리자
2009-12-15
2009고양국제꽃박람회 평가보고회가 21일 고양꽃전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보고회는 이규웅 고양시 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국장,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평가보고회 결과 2009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과로는 화훼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꽃박람회 기간 동안 체결된 3,001만 달러의 화훼수출계약은 2008년도 우리나라 전체 화훼수출액 7,600만 달러의 39.4%를 차지하는 큰 성과이다. 또한 꽃박람회에 큰 만족을 한 태국, 대만,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15개국의 국가관 관계자들이 차기박람회에 금년 참가 규모보다 큰 규모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하고 있어, 차기 박람회에서도 화훼수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관련 산업 생산유발효과가 600억 원 이상으로 잠정 집계되었고 행사장 인근 상가들의 매출이 200%이상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였다.
집행사업에 대한 정산이 진행 중에 있으나 일부 우려와는 달리 결산내역을 살펴보면, 전시연출․운영․홍보․국제업무 등 꽃박람회 사업비로 투자한 금액은 78억 원이며, 후원 및 협찬․입장권 판매 등 총 수입액은 87억 원으로 알뜰하게 예산을 집행하였으며 각 단위사업별 정산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시행함으로써 예산집행의 공정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꽃박람회 조경에 사용된 꽃 중 재활용이 가능한 화훼류는 군부대, 경찰서, 학교, 부녀회 등 공익기관의 환경미화를 위한 화단식재용으로 배부하였고, 꽃누리 조형물․어린이 정원․허브정원․꽃벽 등은 꽃전시관 구역에 존치하여 평일에도 유치원생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무료관람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의에서는 화훼수출계약과 판로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시연출의 다양성과 품격 향상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제고한 점이 잘된 점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행사구역이 협소하여 관람 대기시간을 증가시키고 관람동선, 청소, 화장실, 셔틀버스 운행 등 행사운영 전반의 문제발생 요소의 치밀한 예측이 미흡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되었다.
이규웅 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증명되었듯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에 있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 지속적인 화훼수출의 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앞으로의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장미원 등 관람구역의 일부를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시민의 호응을 얻은 것처럼「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박람회」로 나가야 한다. 관람객 수나 수출계약 등은 행사의 성패를 가늠하게 하는 지표로서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 있는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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