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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미리보는 2006고양세계꽃박람회~ 함께 떠나보실까요?

관리자

2007-11-30

제 87호
미리보는 2006고양세계꽃박람회~ 함께 떠나보실까요?

3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고양세계꽃박람회가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치러진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보고 가족들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꽃박람회장을 찾았다. 3호선 대화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10분이라는 홈페이지의 설명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까 하다가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님을 생각하여 자가용으로 박람회장을 찾았다.  
 한편으로는 내심 주차장이 걱정스러웠으나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드넓은 킨텍스 임시주차장 모두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게다가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되어 조금 멀리 주차 하더라도 편리하게 박람회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 30프로 할인된 가격에 예매한 티켓을 갖고 들어가자 꽃처럼 화사한 유니폼을 입은 도우미들이 우리 가족을 반겼다. 뿐만 아니라 입구의 물품대여소에서 아버님을 위해 무상으로 휠체어까지 대여해 주는 것을 보고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의 세심한 배려심에 감동했다. 한 아기엄마는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 가고 있었다. 수유실에 아기들 우유를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침대까지 있다며 놀라는 아기엄마들을 보고 있자니 고양시민으로서 왠지 모를 뿌듯함에 잠겼다.

 킨텍스 전관에서 이루어지던 꽃박람회는 호수공원에서 치러졌던 예전의 꽃박람회와 달리 좀더 국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갖게 했다. 박람회장을 들어서자 코끝을 향기롭게 하던 꽃향기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가장 눈에 띄던 것은 박람회장 정 중앙에 위치해 있던 2006독일월드컵 엠블레임이다. 10미터가 넘는 월드컵 엠블레임이 축구공모형의 꽃들과 함께 360도 회전하는 것을 본 작은아이가 탄성을 금치 못했다. 큰 아이의 관심은 온통 이벤트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바디 플라워 쇼에 집중되어 있었다. 꽃으로 치장된 화려한 옷을 입은 모델들이 보여주는 쇼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신없이 쇼를 구경하다가 전시관을 돌아보기 시작했을 때 우리 가족은 관심있는 분야별로 나누어 관람하기로 약속을 했다. 장미를 좋아하는 나는 큰아이와 세계관 내 세계장미관을 찾았는데, 신품종의 세계장미가 10,000송이 이상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미는 붉은 색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두가지 이상의 색으로 이루어진 장미를 보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놀랍다는 점을 꽃에서도 느낄 수 있구나 싶어 묘한 기분이 들었다. 세계장미관 외에도 정원장미를 활용한 장미원도 참 아름다웠다. 그 다음으로 찾았던 화훼장식관은 국내외 유명 플로리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한 곳이었다. 문화센터에서 배웠던 꽃꽂이가 전문가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을 보고 있자니 고양시가 화훼문화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게다가 잡지에서만 보던 일본의 하세메구미와 독일의 그레고리레아쉬의 시연도 준비되어 있다는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들으니 문화센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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