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4월24일부터 5월9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꽃으로 여는 희망」이라는 테마로 개최된다.

아름다운 꽃을 예술로 승화시켜 연출하게 될 화훼장식관은 결혼이라는 소주제로 화사하게 연출되어 색다른 포토존으로써 연인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우리나라 정상급 플로리스트들의 환상적인 작품세계와 사랑스런 화훼소품들이 일상의 피로를 잊게해 줄 것이다.

전시되는 주요품목은 관엽류인 커피나무외 80여종, 서양란 30여종, 동양란 50여종, 분재 10여작품, 자생식물 50여종, 허브 20여종, 절화 10여종, 선인장 50여종, 수생식물 10여종이 전시된다.
특히, 희귀식물전시관에는 방크샤(Banksia)계 5품종, 헬로코니아(Heloconia)계 16품종, 2가지색의 꽃을 피우는 부겐베리아 등 120품종, 못생긴 남근이라는 뜻의 아모르포팔러스타이타늄 등이 전시된다.

신비로운 꽃섬으로 표현될 화훼전시연출은 예술과 창조가 조화를 이루어 꽃으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의 진수를 오감으로 느낄수 있는 공간이다.
꽃섬은 환상적인 곳, 피안의 세계, 가고싶은 곳으로 이미지화 되고 이것을 일곱 빛깔 무지개가 갖는 신비스러움과 연결하여 연출할 것이다.

고양세계꽃박람회가 창설하여 매년 우수한 화훼장식가를 발굴해왔던 제6회WFEK CUP 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예선4/27, 본선5/4)와 제5회 전통꽃꽂이대상전(본선4/30)에서는 역량 있는 플로리스트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꿈을 담은 아이디어상품전시회가 농림부 주최로 전시된다. 농림부는 꽃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택배가 가능한 화훼상품 및 화훼류 이용을 위한 기구 등 화훼관련 아이디어 상품을 공모하여(www.eflower.or.kr), 우수상품은 꽃전시회 기간동안 전시하게된다. 일반화물처럼 운송가능한 포장화훼상품, 저가격 생활원예상품 및 해외 아이디어상품 사례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8개국 50개업체 74개부스(국내 38개업체 62개부스)가 참여하며, 꽃박람회조직위(031-908-7750~4)에서는 이백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참여업체 중 네덜란드의 마르덴크로(mardenkro)사는 친환경제품인 유리 및 비닐온실용 스프레이형 차광제를 선보이게 되며, 국내업체 (주)코이케사는 악취 및 바람물질(포름알데히드)을 흡착 분해하는 친환경 기능성 광촉매 특허제품을 전시한다.

언제나 새로운 봄! 제11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2004년의 봄을 향기로 열게 될 것이다.

꽃박람회 홍보팀 이상묘(031-908-7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