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4 호“2006대한민국난전시회” 3월16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난 전시회가 3월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고양시 호수공원내 꽃전시관에서 400여종의 동․서양란 2만본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동양란은 엽예품종으로 복륜반, 호반, 사피반, 호피반, 단엽종 등 다종이 출품되며 화예품으로는 소심, 홍화, 주금화, 황화, 자화, 복색화 등을 포함하여 약 100여종, 1,000여분이 전시된다. 서양난으로는 심비디움, 덴파레, 호접란, 카틀레야, 파피오 등을 포함하여 150 여종에 8,000여 분이 출품되며 착색난으로는 석부작 및 목부작, 부귀란 등이 선보인다.전시관을 들어서면 3m 높이의 심비디움(Cymbidium) 현애작이 시선을 압도하고 높이7m 지름20m의 고목에 카틀레야(Cattleya), 온시디움(Oncidium) 등의 화사한 서양란 3,000본으로 디스플레이한 웅장한 작품이 전시된다.심비디움 현애작은 국내농가에서 우수품종을 선별하여 5개월 전부터 한 방향으로 유인하여 꽃을 밑으로 떨어뜨린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으로 최근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로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효자품목이기도 한다.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종인 호접난(Phalenopsis)계열에서는 줄무늬가 이색적인 레오파드프린스가 전시되는데 이 품종은 재배가 쉬우며 꽃의 개화기간이 4개월간 지속되는 신품종이다. 희귀품종으로는 꽃의 형태가 칠면조처럼 생긴 프라그미페디룸(Pragumipedilum) 등 20여종이 소개된다.파피오페디룸(Paphiopedilum)속의 로스차일디아늄은 동말레이시아의 키나바루산에서 자생하는 난으로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식물이며 꽃의 길이가 긴 것은 40cm가 넘는 것도 발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난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파피오페디룸속의 싼데리아늄은 원산지가 보르네오로 꽃잎이 아래로 60cm에서 1m까지 늘어지는 원종으로 많은 난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싶어하는 수염이 긴 형태의 난이다. 행사기간중에는 난재배 및 관리요령강좌(18일, 25일 14:00)와 난부케웨딩쇼(21일 14:00)가 준비되고, 동․서양란 콘테스트와 난 선물용품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작품이 전시되며, 난 판매장에서는 각종 동․서양란을 시중가보다 30% 싸게 살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만4세~고등학생 4,000원이고 평일관람객에게는 선착순 200명씩 소형 풍란을 선물한다.꽃박람회조직위 홍보팀 이상묘 031-908-7753
2007-11-30 조회 :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