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오는 24일 예정되어 있는 2014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 및 폐막식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발생한‘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이미 개막 축하 불꽃축제 취소를 발표한바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개막식 행사 전체를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하고,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경건하고 차분하게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계획 되어 있던 공연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모두 취소하고, 5월 11일 예정된 폐막식은 공식행사 및 축하 공연 없이 조촐히 시상식만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장내에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공간도 마련 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최성 고양시장은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대한 차분하게 개최할 것이다. 생존자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으며,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희생자 분들을 마음속 깊이 애도하며, 빠른 시일내에 사고가 수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35개국 320개 업체가 참가하여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문의 031-908-7750~4)